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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핵심 수비수 살리바 향한 ‘초대형 베팅’ 예고




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 중인 아스널 센터백 윌리암 살리바(23)에게 전례 없는 거액을 투자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 등 여러 언론은 레알 마드리드가 다가올 이적 시장에서 수비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그 대상 중 한 명으로 살리바를 낙점했다고 전했다.


문제는 아스널이 살리바를 쉽사리 매물로 내놓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살리바는 2019년 아스널에 합류한 뒤, 생테티엔·니스·마르세유 등 프랑스 리그1 구단에서 임대 경험을 쌓으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2022-23시즌부터 아스널 유니폼을 본격적으로 입고 EPL 무대에 뛰어든 그는 강력한 피지컬, 정교한 빌드업, 탁월한 공간 해석 능력으로 단숨에 주가를 높였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중추 역할을 맡은 살리바는 이미 유럽 정상급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22-23, 2023-24시즌 연속으로 잉글랜드프로축구협회(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등 탄탄한 커리어를 쌓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그에게 시선을 고정한 이유는 수비진 보강 필요성 때문이다. 현재 안토니오 뤼디거(31), 데이비드 알라바(32), 라울 아센시오(21), 헤수스 바예호(28)가 센터백 자원을 구성하고 있지만, 알라바와 바예호는 부상 및 부진으로 팀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다재다능한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34)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카다시야로 떠나면서 대체 인력 확보가 시급해졌다. 특히 뤼디거와 알라바가 모두 30대에 접어든 만큼, 향후 오랜 기간 후방을 지탱할 신예 수비수가 절실해진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레알 마드리드는 살리바를 ‘최고 우선순위’로 지목하고 천문학적인 이적료 지불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살리바를 데려오기 위해 1억 유로(약 1,5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준비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는 현재까지 축구 역사상 수비수에게 투자된 가장 높은 이적료였던 약 9,000만 유로(2023년 맨체스터 시티의 요슈코 그바르디올 영입)를 넘어설 수 있는 수준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이러한 움직임이 현실화된다면, 살리바는 단숨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아스널은 팀의 핵심 수비진을 이끄는 살리바를 내보낼 이유가 전혀 없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역시 살리바의 재능을 높이 사며 그를 향후 우승 경쟁의 필수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다. 게다가 살리바는 리그1에서 올해의 영 플레이어와 올해의 팀에 선정됐고,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연이은 개별 수상을 통해 기량을 확실히 증명했다. 올여름 다른 구단들이 살리바를 노리더라도 아스널이 쉽게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그럼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살리바 측근과 접촉하며 스페인 무대 진출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선수 본인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아스널이 제시하는 ‘엄두도 못 낼 이적료’와 레알 마드리드가 준비한 대형 제안 사이에서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수 있다. 결국 거액의 제안이 현실화된다면 아스널도 고심할 여지는 생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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